“부장님,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용기를 내서 재무팀 관리자인 L부장에게 말을 걸었다. L부장에게 말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1주일도 더 된 일이지만,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겨우 말을 꺼낼 수 있었다. 중국에서 리더십 워크샵을 마치고 돌아온 L부장은 그날따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보였다. 적어도 30분은 이야기해야 할 주제인데, 그렇다고 미리 면담을 요청할 만한 안건은 아니었다. (만약 ‘무슨 일로 면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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