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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다 담지 못한 생각들 (과격함 주의)

오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다 담지 못한 생각들 (과격함 주의🙊)

1. 빠른 성장은 전적으로 좋은 사업모델(시장, 제품, 유통)에서 온다고 저는 생각해요. 소위 ‘그로스해커’의 덕이 아니구요.
– 저는 소위 ‘그로스해킹’이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비결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초기 기업일수록 더더욱)
– 큰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좋은 제품, 그리고 그 시장에 제품을 유통시키는 힘이 합쳐졌을 때 빠른 성장이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 그래서 만약 소위 ‘그로스해커’를 자처하는 사람이 ‘우리 회사는 내 덕에 빠르게 성장했다’라고 말한다면 그런 사람은 믿고 걸러도 된다고 생각해요. 
– 시장에도 제품에도 관여하지 않고, 유통 중에서도 일부분에만 관여하는 사람이 사업 성장의 공을 자기 것으로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2. 그로스 지식은 사실 별 거 아니에요. 진짜 별 거 아니에요.
– 그로스 동업자 커뮤니티 사람들끼리 모이면 이런 얘기를 해요. 데이터 분석이든 툴 사용법이든 진짜 어려울 것 없는 지식이고, 자료를 조금만 읽어 보면 알 수 있는 내용들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먹고 살 수 있는 거라고.
– 그로스 관련 책이나 자료를 공부해 보신 분은 누구나 알지만, 이 분야의 지식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요. 
– 그래서 소위 ‘그로스해킹’이라든지 ‘그로스해커’ 따위의 단어들의 어감 때문에 주눅드는 분이 혹시라도 없었으면 해요. 
– 정말 대단한 사람들은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유통을 뚫어서 사업을 만들어 본 사람들이지, 그로스해커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3. 그로스는 소위 ‘그로스해커’가 혼자 하는 일이 아니에요. 혼자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면 일단 의심하세요.
– 물론 그로스가 사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를 하는 중에 새로운 발견을 하면서 성장을 하게 되죠.
– 그리고 데이터를 면밀히 보면서 일을 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되고요.
– 다만, 그런 업무는 소위 ‘그로스해커’가 혼자 하는 일이 아니에요. 프로그래밍과 디자인을 다 할 줄 아는 사람이면 모를까, 아이디어를 구현할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가 없으면 그로스 담당자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요. 끽해야 마케팅 툴 정도 설치해서 트리거드 메시지를 보내 보는 정도밖에 없죠.
– 인터뷰 영상에서도, 강의에서도 제가 강조했지만 그로스는 팀이 하는 업무예요. 혹시나 ‘내 덕에 회사가 성장했다’라는 식으로 성장의 공을 자기 자신 혼자에게만 돌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의심하세요. (저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려는 분들은 믿고 걸러요)